칼 럼

좌측메뉴

홈 > 회사소개 > 칼 럼
제목 가측방역본부에 적극적인 참여만이 축산업을 지킨다
이름 bayer 작성일   2002.04.21

축산업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하여 민간 주도의 축산인 지원 본부의 설립 필요성을 가는 곳마다 역설하고 다닌 지 25년,  비대본 출범이 의식 전환을 요구하였다면 구제역은 이를 행동으로 옮기도록 그 필요성을 대두시켰다고 볼 수 있다. 구제역이나 뉴켓슬 같은 큰 질병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번의 고행으로 보다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는 현명함을 지니는 것일 것이다.    

 

2000년 6월은 우리 축산업 발전사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중요하고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두 단체를 탄생시킨 달로 기억될 것이다. 돼지콜레라박멸비상대책본부를 가축방역대책지원본부로 확대 발전시킨 것과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의 제도권의 진입이 바로 그것이다. 그 동안 정부에서 계획된 각종 지원에만 기대어 자조금 입법 마저 거부하던 우리 축산인이 관련 단체들과 합심하여 스스로의 자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단체를 발족시켜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누가 이렇게 자조 의식을 갖게 할 수 있었나를 생각하며 그 능력자에 감사한다.  

 

자신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개혁 정신을 덕목으로 하는 두 단체는 관련 산업의 질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. 허가권자 또는 수여자 한 사람 얼굴만 쳐다보던 많을 것들이 정치권의 시민 운동처럼 큰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. 한우. 낙농, 양돈, 양계 등의 생산자 단체와 관련 산업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겠지만 미래 지향적인 산업체제의 구축은 분명해질것이다. 필자는 가축방역지원본부를 창립하면서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몇 부분을 지적해두고자 한다.  

 

첫 번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승리하는 것처럼  축산인은 스스로 자조금 입법을 위하여 축종별 단체에 전원 참가하고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. 이는 최초의 민간 주도의 단체가 정부의 지원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그 힘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. 두 번째는 긴급 성을 고려한 대증조치와 원천적인 발생 제거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. 이는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단체들과 이를 뒤 바침 할  수 있는 행정력이 한자리에서 회의를 할 수 있다면 가능해질 것이다. 셋째 번으로 결정되어지는 제도는 철저히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.  참여하는 각 단체는 각 단체의 이익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무엇으로 봉사 할 수 있을까 만 생각하여야 하며 자신이 속한 단체의 희생과 자원 봉사를 통하여 실질적인 활동이 보장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될 것이다. 자조금에 의한  살 처분 가축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가축질병 발생 억제를 생산 지표를 만들어 가야 한다.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과 축산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여야 하며  나아가 환경재해 및 상업주의에 반하여 축산인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법률 구조단계까지 이루어진다면 완성이라는 말을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2000년 6월 25일 



이전글 ▶
다음글 ▶ 가축위생방역본부의 발족에 동참하며